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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메두사! 하면 신화 속에 나오는 머리카락이 뱀으로 되어있는 괴수가 떠올려질것이다.
그녀의 눈을보면 돌로변해버린다. 하지만 메두사라는 단어으 뜻은 따로있다.





위 로봇의 사진을 자세히 보라. 투명한 몸체가 어떤 생명체를 닮지 않았는가 .. ㅋ
알만한 분은 벌써 예상 하셧을것이다. 바로 바다생물 해파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갑자기 해파리냉채가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잡소리는 치우고 본론으로 들어가자.


원래 이 제품의 본 키트는일본에서 물건너온 ELEKIT사의 MEDUSA II라는 모델로 박수를 치면 소리를 듣고 걸어가는 4족 로봇이다. 이 로봇을 보고 느낀 것인데, 로봇은 역시 굴러다니는 것보다는 걸어다니는 것이 진짜 로봇답다는 생각이 들었다.(원래 로봇이란것은 꼭 걸어다녀야 한다는 편견을 가졋다면 버리기 바란다.)

제어부
메두사 II는 소리를 듣고 움직이는 로봇이다. 그럼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의 역할을 콘덴서 마이크가 한다.(하지만 소리 감지가 약간 둔하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작동부 메두사 II는 네 개의 다리를 이용해 이동하는 로봇이기 때문에 작동부가 바퀴를 이용한 것에 비해 복잡한 편이다. 일단 제어부에서 신호를 보내면 모터가 돌게되고, 5개의 기어를 통해 주축의 끝에 걸린 크랭크가 돌게 된다. 다음에 크랭크의 회전에 따라 앞, 뒤 네 개의 다리가 벌어졌다,

오므렸다를 반복하며 걸어가게 된다. 이때 왼쪽다리가 오므려지면 오른쪽이 벌어진다. 주된 이동은 앞다리가 하게 되기 때문에 발가락(?)에는 미끄러짐을 막기 위해 마찰력이 높은 고무판이 붙어있고, 뒷다리는 단순히 지지의 역할을 하면서 끌려 다니기 때문에 마찰력이 낮은 플라스틱을 그대로 사용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이동 중에는 항상 앞다리 중에 하나는 공중에 떠서 다음 착지 점을 향해 자유롭게 이동하게 된다.

전원부 로봇도 밥을 먹어야 움직이기 때문에 배터리라는 밥을 주어야 한다. 다행 히도 해파리가 작은 생물이어서 인지 AA사이즈의 1.5V배터리만으로도 제어 부와 작동 부를 모두 돌려준다. 밥값(?)이 적게 들어 좋다.


메두사 II는 박수를 치면 움직이는 상당히 흥미로운 로봇이지만 키트의 완성도가 약간은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4족 보행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기 때문에 생존가치(?)가 충분한 로봇이라 생각된다. 장식용으로 두어도 효과가 좋지 않을까?

 

키트의 내용물 부품은 의외로 간단하여 원시적인 로봇이다.

 

오른쪽 드럼통(?) 같은 것이 콘덴서 마이크이고, 왼쪽이 소리의 크기를 조절하는 가변저항이다.

 

메두사의 엑추에이터인 모터와, 감속기어부분

 

최종 감속기어로 나온 동력은 뒷발을 동력하게 된다.

 

후륜에는 미끄러지기 좋도록 플라스틱으로만 되어있어, 이끌려가고,

 

전륜에는 고무바퀴로 마찰력을 높여서 리드하게 되므로 앞으로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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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잉여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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