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부산여행에서는 잠만 잘 곳이 필요해 굳이 좋은 호텔 숙박은 필요가 없었어요. 대신 수제맥주와 맛있는 음식을 맘껏 먹기로 했죠. 해운대 근처에 있는 에어비앤비를 구했습니다. 

아침에 동백섬 산책을 가려고 동백섬과 가까운 에어비앤비를 알아봤어요. 

* 주의! 에어비앤비 홈페이지는 개미지옥 같아서 한 번 들어가면 쉽게 나올 수 없어요. (집 구경 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부산 에어비앤비 중에서 위치와 가격이 적당한 곳으로 선택했습니다. 짝꿍과 저는 부산 수제맥주 펍 크롤을 마치고 밤 11시가 다 되어서야 체크인을 했습니다. 체크인은 자동 도어락이라 셀프로 할 수 있었어요. 작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원룸형 아파트였습니다.



1인 혹은 2인이 머물기 딱 좋은 집이었어요. 화이트톤으로 맞춘 인테리어도 예뻤고요. 

커피 머신, 전자레인지, 전기 주전자 등 깨알같이 편의시설도 갖추어 놓았더라고요. 에어비앤비 홈페이지에서 본 사진과 똑같았어요. 



이 정도면 미니멀리즘 인테리어의 끝판왕이 아닐까 싶습니다. 

옷장인 줄 알고 열어봤더니 부엌이 나옵니다. 싱크대와 전기레인지, 드럼세탁기까지! 있을 건 다 갖췄어요. 



제가 에어비앤비로 집을 구할 때 가장 유심히 보는 것이 화장실입니다. 

이 집 화장실은 100점 만점에 100점! 위생상태가 아주 좋았어요. 

개미 한 마리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희 집 화장실보다 더 깨끗했어요. ^^;;;





집안 곳곳에서 주인장의 센스가 느껴졌습니다. 부산 지도와 여행책, 에어비앤비 책은 물론이고, 냉장고에는 생수 두 병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어댑터와 충전기 등도 박스에 잘 정리되어 있고, 스탠드와 작은 휴대용 조명까지. 여행자에 대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부산 초고층 원룸에서의 하룻밤. 편안하게 잘 묵고 왔습니다. 

이 집의 장점은

1. 편리한 위치와 접근성 (지하철역, 버스정류장에서 가깝고, 해운대까지 걸어갈 수 있음)
2. 깨끗한 청소상태 
3. 가성비 최고 숙박비 (저는 평일 기준으로 5만 몇천 원에 묵고 왔습니다.)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 가기엔 불편하고, 잠만 잘 거라 비싼 호텔 필요 없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에어비앤비는 게스트가 숙박 후기를 남기는 것도 있지만 호스트도 게스트에 대한 평가를 합니다.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면서 이불도, 욕실도 원래 모습대로 정리해놓고 가는 버릇이 생겼어요. 

내 집처럼 편안하게 썼으니 내 집처럼 정리해놓고 가는 게 당연한 거겠지요?




요즘은 1박 이상 여행을 할 때 에어비앤비 숙소부터 찾아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에어비앤비 이용을 꺼리는 분들이 계신데요. 한 가지 팁이라면 다른 사람이 다녀온 후기를 참고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에어비앤비 할인코드 나눔 합니다. 
아래 링크로 에어비앤비 회원가입을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29,700원이 적립됩니다.

 

https://abnb.me/e/sAdLOhZuXK


Posted by 잉여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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